[클릭 e종목]'AK홀딩스, 내년 상반기 애경산업 IPO로 자산가치 증가 전망…목표가 7.7만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6일 AK홀딩스에 대해 주력 상장자회사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내년 상반기 애경산업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산가치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AK홀딩스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3.3% 증가한 205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5.7% 늘어난 2조9665억원으로 예상했다. 강선아 연구원은 "주요 상장자회사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61.6% 증가하고 애경산업 화장품 부문실적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AK컴텍의 실적도 지난해 292억원 영업적자에서 올해 172억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 IPO를 통한 자산가치 증대에도 주목했다. 애경산업은 세제,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7.6% 늘어난 273억원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내년 상반기 IPO를 진행하기 위해 주간사 선정과정에 있다"며 "KB투자증권은 애경산업의 기업가치를 4000억원으로 추정하고, IPO가 진행되면서 AK홀딩스의 자산가치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당금수익과 브랜드사용료 등으로 현금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K홀딩스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대비 17.5% 늘어난 239억원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별도실적은 배당금수익, 경영자문수수료, 브랜드사용료로 구성되는데 제주항공이 지난해 처음으로 배당을 시행하면서 배당금수익이 2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앞으로 자회사들의 배당확대와 매출액 증가에 따른 브랜드사용료 상승으로 AK홀딩스로의 현급유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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