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주, 익산, 목포, 해남, 광주 순회하며 야당교체, 정권교체 역설"천정배 후보, “이번 총선에서 친문패권을 청산해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길을 열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천정배·안철수 두 공동대표가 호남 전 지역 석권 굳히기에 나섰다.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두 대표가 호남 집중 지원유세를 통해 최근 호남 전 지역에 나타난 국민의당 우위를 확고히 하고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정배·안철수 두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전주 모래내 시장을 방문한 후 집중 유세를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11시 40분에는 익산, 오후 2시 30분에 목포, 오후 4시 해남, 그리고 오후 5시 20분에는 광주 광산을 지역을 찾아 바람몰이에 나선다. 천정배 후보 선대위는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공천을 통해 기존 야당의 호남 무시와 친문 패권이 재확인됐다는 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더민주의 친문 패권을 확실히 청산하고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낼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이뤄보자는 천정배 대표의 주장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오늘 호남 방문을 통해 국민의당이 새롭게 야권을 재구성하고 재편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수권대안야당이라는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천정배 후보는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에 돌아와 만귀정 벚꽃축제와 상무2동 상가투어 등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천 후보는 어제 서구 금호동 풍금사거리에서 첫 집중유세를 펼치고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친문 패권 청산과 호남주도 정권교체가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천정배 후보는 “김종인 대표가 말로는 친노청산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공천 결과를 보면 친문 패권은 더욱 공고해졌다”고 비판하고, “광주와 호남을 무시해 온 친문 패권세력으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호남사람이 무시당하고 들러리만 서는 정권교체가 아닌 사회적 불공평과 경제적 불평등에 고통받고 신음하는 서민들이 안정되고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진정한 정권교체를 호남이 주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