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근무자들과 마을활동가 100여 명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앞 거리에서 시작해 하남,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일원까지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첫 번째 캠페인을 가졌다.<br />
"광주시 광산구 ‘싱good! 벙good! 인사나눔 운동’추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뺐는 한마디 말의 힘을 잘 표현한 우리 속담이다. 진심어린 따뜻한 말은 듣는 사람에게 힘과 신뢰를 준다.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싹 틔우는 ‘싱good! 벙good! 인사나눔 운동’(이하 ‘인사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 소통하고 신뢰를 쌓으면서 유대감을 다진다는 것이 운동의 취지다.첨단·하남·송광 등 3곳의 종합사회복지관과 마을 활동가, 구 복지시설지원단이 함께하는 인사나눔 운동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인사나눔 릴레이 날’로 정해 올 연말까지 캠페인, 인사 미션 실천 등을 추진한다. 복지관 근무자들과 마을활동가 100여 명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앞 거리에서 시작해 하남,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일원까지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첫 번째 캠페인을 가졌다.이와 함께 ‘우리동네 인사 day’를 운동을 펼친다.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따뜻한 인사와 악수, 포옹과 같은 스킨십으로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서먹한 분위기의 엘리베이터를 유쾌하게 바꾸는 ‘오르樂 내리樂 엘리베이터 인사나눔’도 실행한다. 아파트와 사무실 엘리베이터에 인사 문구를 붙이고, 이웃과 동료에게 건네는 메시지 게시판도 설치할 계획이다.동네 아이들이 어르신에게 먼저 인사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르신 안부 살피기’와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이용자들이 안부를 교환하는 ‘어르신들도 함께 하는 인사나눔’운동도 전개한다.광산구 관계자는 “인사나눔 운동은 단절된 지역사회에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웃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뿌리내려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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