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 '세계 경제 리스크' 19번 언급(2보)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라 금리인상을 "조심스럽게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을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했다"며 미국 경제가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자동안전장치"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연설에서 "세계 경제 리스크"라는 단어를 19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또한 그는 이날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저 "만약 미국 경제가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Fed가 반대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하거나 경제를 자극시킬 적은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옐런은 미국의 실업률이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없이도 4.8%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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