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격돌' 삼성, 중국서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삼성페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난 2월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 페이'를 비롯해 중국의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현지시간)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는 중국 전역에서 유니온 페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삼성 페이는 현재 공상 은행, 건설 은행, 중신 은행 등 중국 내 주요 9 개 은행의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를 지원하며, 북경 은행 등 6 개 은행이 추가될 예정이다.중국 삼성 페이는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5'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지원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지속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온 페이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모바일 결재 시장의 혁신을 주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유니온 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 페이는 한국, 미국에 출시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사용 빈도와 금액 모두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삼성 페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후잉 유니온 페이 부총재는 "유니온 페이는 중국과 해외에 있는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유니온 페이의 '퀵 패스'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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