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원, “경전선(순천~광주송정) 직선·전철화 추진”

"2시간 12분 걸리는 순천~광주송정을 44분으로 단축"

이정현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정현 의원은 “광주에서 부산간 경전선 중 순천~광주구간 직선화, 전철화를 추진하여 동서간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경전선(광주~부산) 순천~광주구간은 1936년 개통 이래 약 80여년 동안 한번도 개량하지 않은 철도이다. 현재 광주에서 순천까지는 2시간 12분이 소요되고 부산까지는 6시간 45분이 걸려 사실상 산업용으로든, 여객용으로든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총사업비 2조 304억원을 들여 순천~광주구간이 직선화, 전철화가 되게 되면 현재의 저속 디젤 기관차 대신 고속 전차로 대체운행이 가능해 순천~광주 구간은 2시간 12분에서 44분으로 단축되고 광주~부산 구간은 6시간 45분에서 2시간 15분으로 단축되게 된다. 순천에서 부산도 100분 이내로 통행이 가능해진다.뿐만 아니라 경전선이 직선화, 전철화 되면 이미 고속화된 전라선과 함께 순천~광주~익산~전주~순천으로 이어지는 호남권 순환고속철도망이 구축되어 호남권 주요 도시를 철도로 1시간 30분 이내에 연결해 순천은 명실상부한 전남동부권의 철도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다.경전선과 경부선을 연계하면 광주~순천~밀양~대구까지 남부권 고속철도망도 구축되어 광주~대구간 동서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정현 의원은 “현재 경전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담당자부터 장관까지 만나 그 필요성이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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