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최서연 기자]쿼터백 투자자문은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투자자문사다. 펀드매니저 일을 하던 양신형 대표와 퀀트(계량)분석가 출신의 김승종 쿼터백 테크놀로지 대표가 힘을 합쳐 지난 2012년에 설립했다.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취합된 고객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자동화된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웰스프론트(Wealthfront), 베터먼트(Betterment), 찰스슈왑(Charles Schwab) 등 다수의 회사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현재 성장 초기단계다.쿼터백 투자자문은 감정에 쉽게 치우쳐 질 수 있는 인간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근간한 자산배분 전략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조건 높은 수익률 보다 시장의 리스크를 피하고 시장수익률의 플러스 알파를 노리는 것을 추구한다. 쿼터백 알파 펀드의 경우 목표수익률이 연 7% 이상이지만 베타형의 경우 4~7%가 목표다. 쿼터백투자자문은 올해 초 KB국민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 'R-1'을 출시했고 현대증권과는 '현대 에이블 로보랩'을 내놨다. 최근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놓고 사모펀드운용사 전환 신청을 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수수료가 저렴한데다 최근에는 하락장에서도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실력에 대한 의구심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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