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물인터넷 육성에 114억원 투자…'민관 협력해 경쟁력 확보'

미래부, IoT 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 공모올해 29개 과제 114억원 지원"민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정부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의 진흥을 위해 올해 114억원을 투자한다.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5일부터 2016년도 IoT 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창조경제 혁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이번에 공모되는 IoT 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IoT 및 ICT 융합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중견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특정한 서비스 영역을 정하지 않은 자유공모 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29개 과제(과제당 평균 3억9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로는 크게 'IoT 신산업 육성선도'와 'ICT융합 기술확산'으로 나뉜다. IoT 신산업 육성선도 분야는 서비스 검증·확산(46억3000만원), 융합제품 상용화(20억원)가 주 내용이다.ICT융합 기술확산에서는 ICT융합 컨소시엄(17억원), ICT융합 실증확산(24억9900만원), ICT융합 지원센터(6억원)로 구성된다.또 본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과제에 대해서는 2017년도 추가 지원이 연계된다.더불어 수요기업과 중소 ICT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선정, 민간 자체적으로 실질적 ICT 융합 사업이 발굴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다각도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지원한다.본 사업의 공모안내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통합 사업설명회에서도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ICT 융합 사업을 통해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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