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전원책 김구라. 사진 =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새누리당 컷오프(공천배제)를 알파고가 보여준 바둑 두는 방식에 빗대어 말했다.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펼쳐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을 정치계와 연결해 다뤄 시선을 모았다. 전원책은 “우리나라 정치계에도 알파고가 많다”며 “커튼 뒤에서 조종하는 대로 따라서 움직이는 완장 찬 사람들이 많다”고 뼈 있는 비유를 했다. 이에 유시민 역시 공감하며 “요즘은 컷오프고가 있다”며 “알파고가 모니터에 바둑을 두면 사람이 바둑을 놓아주는 것처럼 뒤에서 찍어주면 앞에 위원장이나 위원회가 움직이는 방식이다”고 말했다.전원책 역시 이에 공감하며 “이 알파고들이 역대 최악의 공천을 만들고 있다. 커튼 뒤의 권력이 있는데 그 뒤에서 찍어주는 대로 행동한다"고 지적했다.또 유시민 작가는 새누리당 공천을 ‘청와대’에서 지휘하기 때문에 이번 윤상현 의원 공천 여부도 결국 청와대와 논의할 것이라고 보며 “공직자를 뽑는 선거에서는 후보자를 잘 골라 유권자에게 선보이는 것이 정당이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정당을 보호하는 건데 이걸 안하고 그냥 이 사람을 뽑아달라고 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비판했다.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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