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임내현 국민의당 의원, 입장표명 유보…'상황 급변'

탈당 여부 주목…기자회견 차주 월요일로 미뤄

'컷오프' 임내현 국민의당 의원 '성희롱' 발언 해명.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민의당 소속 광주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한 임내현 의원이 당초 17일로 예정됐던 입장발표를 미뤘다.임 의원측 관계자는 이날 "상황이 급변했다"며 "더 고민해봐야 할 측면이 있다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차주 월요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현재 공천 배제에 대한 항의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날 정호준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현역 국회의원 20명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한 데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부좌현 의원의 추가 입당이 예정돼 있어 고민이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한길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야권연대 무산에 대산 책임을 스스로 물어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하지 않았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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