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 메카' 마포구, 전문 출판인력 양성

경력단절여성·미취업 청년 대상‘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4월부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전자출판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자출판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은 전자책(e-book)으로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로 쉽게 출판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출판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주민의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마포구가 지원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마포구 토정로35길 17)에서 연 2회 운영된다. 수강 자격 대상자는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청년, 영세자영업자(연 매출액 1억5000만 이하), 대학졸업예정자,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자(훈련수당 미지급) 등 미취업자다. 연 2회 22명씩 총 44명이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 수업

강의는 ▲전자출판 개요 및 이해 ▲콘텐츠 기획 ▲전자출판 비즈니스 ▲저작물의 이해 ▲전자책 디자인과 멀티미디어 ▲이펍(e-Pub) 에디터 익히기 ▲폰트의 이해 및 실습 등으로 진행돼 전자책 1인출판, 전자책 콘텐츠 기획 개발 및 전자책 디자인 편집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모집기간은 이달 4일부터 4월8일까지.교육과정 신청은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jungbu.seoulwomen.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인터넷수강신청 및 지원서류를 이메일(jungbu107@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마포구민 가산점 부여)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상반기 교육 일정은 4월11일부터 6월28일까지 월~금요일 오후 2~6시, 일일 4시간씩 총 212시간 동안 이론 및 실습강의로 진행된다. 해당 과정의 수강생은 교육 중 또는 수료 후 직업상담사와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의 기회가 주어진다.이번 교육의 특징은 한국전자출판 협동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전자출판 제작 및 유통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꾸려 강의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취업 및 창업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지난해 처음 운영한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44명의 수료생 중 37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한바 있다.마포구는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 앞서 사업 홍보를 위해 21일 오전10시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신현오 마이러닝앤컴 대표를 초청해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인 마포구의 특성과 전자출판, 전자책의 콘텐츠 및 디자인, 출판과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한국출판의 메카로서 다양한 디자인·출판관련 인프라를 갖춘 우리구에서 마련한 이번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전자출판의 활성화와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청년층 등의 고용률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교육지원팀(719-6307) 또는 마포구 일자리진흥과(3153-8672)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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