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아태지역 여성 기업가 지원 나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Ernst&Young)는 '2016 EY 여성 기업가 지원프로그램' 아태지역에 참여할 16명의 여성 기업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EY 여성 기업가 지원프로그램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자 하는 여성 기업가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북미와 아태지역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조언과 정보, 네트워크 등을 제공해 여성 기업가들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한다.올해 아태지역 프로그램에는 한국, 호주, 중국을 포함해 총 8개국에서 16명의 여성 기업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해 국내 PCB 분야 기업 이오에스 김미경 대표의 참가에 이어 스마트그리드 관련 시장 선도기업 옴니시스템의 박혜린 회장이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이들은 오는 5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2016 전략 성장 포럼' 등에 참석해 1000여 명의 영향력 있는 정재계 인사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외에도 1년간 진행되는 다양한 워크샵 및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비즈니스 전략, 여성 기업가로서의 리더십 등을 강화한다.EY 여성 기업가 지원프로그램 아태지역의 리더 아네트 키미트(Annette Kimmitt)는 "이번 아태지역 여성 기업가 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합계 매출액 55억달러(한화 약 6조6000억원), 고용창출 3만명을 넘어서며 지역 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여성 기업가들에게 EY 여성 기업가지원 프로그램은 성장 가속화와 함께 글로벌 무대로의 확장에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Y 여성 기업가 지원프로그램은 2008년 북미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아태지역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북미기업들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 이후 연평균 매출이 49%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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