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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에잇몬과 친구들' 개발로 브랜드 개성 극대화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는 2016년 봄 시즌에 맞춰 본격적으로 '에잇몬과 친구들' 캐릭터를 적용한 패션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잇몬과 친구들은 지난 2014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SPA브랜드 최초로 자체제작한 캐릭터다. 에잇세컨즈가 선보이는 4가지의 대표 캐릭터 에잇몬과 친구들은 주인공이자 리더인 '에잇몬(8MON)'이 부와 재물을 상징하며, 힘과 건강을 상징하는 초록색의 채식 몬스터 그렉, 4개의 다리를 가진 총명함의 상징 '뿌르', 사랑을 형상화 한 하트 모양의 쌍둥이 '듀듀'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몬과 친구들'을 개발한 후, 이모티콘과 광고 등 에잇세컨즈의 홍보와 마케팅 활동 일부에만 사용해 왔다. 회사측은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 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캐릭터를 접목한 패션 상품, '에잇몬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에잇세컨즈는 에잇몬과 친구들의 캐릭터가 적용된 다양한 티셔츠와 스웻셔츠, 가디건 등 유니섹스 캐주얼 라인에 캐릭터를 적용하는 한편, 여성 전용의 드레스, 스커트 등에도 선보여 페미닌한 룩의 연출에 캐릭터가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코백, 파우치, 스카프 덧신 등 액세서리 제품도 함께 출시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향후 에잇세컨즈는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 개발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원은경 에잇세컨즈의 팀장은 "패션산업에서 캐릭터는 그 동안 타 산업군과의 콜라보레이션 영역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개인 메신저의 발달로 보다 친밀하게 생활속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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