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안성 아양택지개발지구 B6BL에 들어설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조감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보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안성 아양 B 6블록 아파트 건설공사를 676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공공임대리츠방식으로 추진중이며 경기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에 지하 1층, 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74ㆍ84㎡ 총 443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게 된다. 오는 7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9월에 완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입찰은 기술공모형입찰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를 선보이며 민간 주택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대보건설이 공공임대리츠사업 공사를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LH 아파트 1만5000여가구 수행실적을 갖고 있으며 전면 4베이구조, 3000㎡ 규모의 중앙광장 등 단지의 48.5%를 조경공간으로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아양택지개발지구는 85㎡만 규모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안성시청이나 안성 제1산업단지, 한경대학교 등이 가까우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동서고속화도로 등 교통여건도 좋다.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건설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임대리츠 사업 수주를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며 "공공사업에 집중된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민간개발사업, BTL, SOC, 환경에너지사업 등으로 다각화하는 등 기획 수주를 할 수 있는 건설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