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은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 자락 일대의 보전 산지다. 지목이 임야로 설정돼 있어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의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개발이 거의 불가능한 지역이다. 일부 분양업체는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고급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를 지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말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구는 부동산중개업 협회 및 대표자에게 임야 매각에 따른 선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린벨트 지역 임야 중개행위 금지를 요청했다. 그린벨트 임야를 사들여 쪼개기 매각을 하는 건설업체 및 기획부동산업체에 대하여는 광고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여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수사 의뢰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현래 부동산정보과장은 “인근 하남시의 경우 그린벨트 임야 쪼개기 매각에 따른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기획부동산 업체의 과장 광고에 대한 구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