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24만→20만원 하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로 당분간 부진한 주가 흐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 하향조정했다.코스맥스 주가는 설 연휴 이후 고PER(주가수익비율)주에 대한 경계심리와 중국 경기 불안감에 실적 쇼크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4거래일 동안 23% 급락했다. 이와 관련해 박신애 연구원은 "현주가는 2016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PER 35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쇼크에 따른 실망 매물 출회 이후, 코스맥스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 시즌까지 횡보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다.코스맥스의 올해 중국 매출은 41% 늘어난 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793억원을 기록했는데, 증가율이 60%대에서 40%대로 큰 폭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공격적인 공장·연구소·인력 투자가 이어지면서 비용 부담이 계속되고 있어,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도 다소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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