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3시 청사 2층상황실에서 북광주우체국,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감복지 빨강우체통 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공감복지 빨강우체통 사업’은 각종 복지정보와 서비스가 필요한 관심세대를 이웃이 관리하고 도와주는 위기가정 발굴·지원 시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 특성상 가가호호 방문하는 우체국 집배원이 선봉에 서게 된다.북구는 관심세대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랑의 우편봉투를 별도로 제작, 복지급여대상자 및 맞춤형 급여 신규신청자, 복지급여 변동자 등 공적 도움이나 각종 복지정보가 필요한 1만6000여 세대에 발송할 계획이다.이에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봉투가 장기간 방치돼있거나 미확인 세대를 행정기관에 신고하면 현장조사팀이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살피고, 수혜대상은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복지사각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민간 서비스 연계를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된다.또 봉투에 위기가정 발굴·지원 연락시스템인 핫라인 및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번호를 표기해 인근 주민들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손쉽게 도움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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