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고궁 산책, 24일 오후 2시 예매 시작

1차 고궁야간특별관람, 경복궁·창경궁 3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30일간

창경궁 환경전 권역 야경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올 시즌 첫번째 봄철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 개시된다. 4월초까지 30일간 경복궁, 창경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봄밤 고즈넉한 고궁을 거닐며 산책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예매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를 구가하는 대표적 궁궐 행사다. 올해부터는 경복궁 야간 관람지역을 근정전·경회루·수정전에서 사정전·교태전·강녕전 권역까지 확대 개방한다. 관람 기간 역시 지난해 4회 48회에서 올해는 4회 120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1차 관람행사에 이어 ▲4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9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네 차례 30일씩 일정이 잡혀있다. 고궁의 운치있는 밤 경치와 함께 궁중문화축전(4월 29일~5월 8일), 고궁 야간 음악회(4~10월)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첫번째 고궁 특별관람은 ▲창경궁 3월 1일부터 4월 3일(월요일 휴무) ▲경복궁 3월 2일부터 4월 4일(화요일 휴무)까지 각 30일간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도 이 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 제외).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각 25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전화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2시에 개시된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으로, 일반 관람료와 같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되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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