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 보잉에 차세대 여객기 공동개발 제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미쓰비시·가와사키·후지중공업 3개사가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소형 여객기 공동개발을 제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기존에는 동체를 공급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개발·양산 비용의 일부를 출자하고 보잉과 수익을 분배하는 새로운 계약 방식을 채택했다. 보잉이 이 제안에 응한다면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의 존재감이 한층 높아지게 된다. 공동개발을 제안한 기종은 내년 상용 비행을 추진하는 소형 항공기 '737MAX'의 후계기다. 좌석수는 150~200명 정도로, 미쓰비시 중공업이 날개를 개발하고 카와사키와 후지가 각각 정면 동체와 중앙날개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개발·양산에는 수천억엔(약 수조원) 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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