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가 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에 최근 5년 평균치인 4.5배에서 10% 할인한 4배를 적용했다"며 "영업수익 성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가능성 때문에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6038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6.9% 늘어난 11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성 연구원은 "지난 4년 동안 LTE 덕분에 ARPU가 상승하고 주가 또한 상승세였다"며 "올해 예상대로 ARPU가 성장하지 못한다면 실적 개선이 힘들어질 수 있고 유선사업부, 신기술 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미달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1131억원을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660억원을 하회했다"며 "성과급,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상품구입비 등 비용은 당사 추정치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