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설 선물세트 키워드 '한정판'

▲제주흑한우 드라이징 세트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고급형 설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정판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마트는‘드라이에이징 제주도 흑한우’·‘이탈리아 산 生 트러플'·’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60년 상주 감나무 곶감’ 등 다양한 한정판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기존의 한정판 세트가 송이버섯이나 과일 등 전통적인 농산물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쿡방의 영향으로 ‘드라이에이징 한우’, ‘생 트러플’, ‘점보 랍스터’ 등 해외 식품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이색 요리 식재료'들이 판매된다. 기존 랍스터 크기의 2배가 넘는 1kg에 달하는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마리·9만9900원·500세트)도 선물세트로 기획해 한정 판매한다.이밖에 산림청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상주 지역의 ‘260년 된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 선물세트(36입·12만8000원·80세트)도 한정 판매한다.이마트가 한정판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는 이유는 지난 추석 때 한정판 선물세트의 인기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때‘제주도 흑한우(55만원)’ 200세트, ‘프랑스 보르도 1등급 5대 샤또 와인(748만원)’ 6세트, 강원도 자연송이(60만원) 50세트를 전량 판매했다. 한정판을 비롯한 고급형 선물세트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설과 추석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 13.5% 늘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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