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순창경제 효자노릇 ‘톡톡’

순창군이 펼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올해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br />

"올 한해 40개 대회와 전지훈련 113개팀 유치 47억 경제파급효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펼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올해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군은 올 한해 각종 스포츠 관련 40개 대회와 전지훈련 113개 팀을 유치해 5만 8천명이 순창을 방문하고 47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13개 대회와 39개 전지훈련 팀이 증가한 수치다.이처럼 군이 스포츠마케팅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순창군이 최근 실내다목적 돔구장을 완공해 겨울철과 비오는 날씨에도 테니스와 정구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경기장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실제 순창군은 올해 완공한 4면을 포함해 8면의 실내구장을 보유하고 있다.경기인프라와 함께 특히 순창군의 장점은 오랜 기간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온 직원들의 노하우 구축과 열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군에서 개최되는 대회일 수는 157일이고 전지훈련 날짜는 175일이다. 일 년 중 쉴 틈 없이 대회와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츠 마케팅 관련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대회진행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또 각종 스포츠 협회와 경기장을 찾아 순창의 대회 인프라와 경기운영 노하우를 설명하고 대회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했다.결과 군은 내년에도 국내 정구대회 최대 규모 협회장기 전국 정구대회 등 메이저급 4개 정구대회 유치를 확정지은 상황이다.군은 대회 개최로 인한 표면적인 경제효과 이외에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순창방문객의 증가로 스포츠 메카 순창은 물론 강천산과 섬진강 장군목 등 지역의 관광지를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하는 걸로 평가하고 있다.황숙주 군수는 “한해 동안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스포츠마케팅은 지역 브랜드 위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경제도 도움이 되는 굵직한 대회 유치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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