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사상최대' 적자…5.3조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가전기업 도시바는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연결 최종손익이 미국 회계기준 5500억엔(약 5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 회계연도의 적자규모인 3988억엔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사상 최대다. 직전 회계연도(378억엔 적자)와 비교해서도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TV와 가전 등 주요 사업부문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거점을 재편하고 인력을 감축, 구조조정 비용만 2300억엔에 달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쿄 주식시장에서 도시바의 주가는 급락, 전거래일 대비 9.81% 하락 마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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