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우리가 이끈다'

미래부, '2015년 기후변화대응 기술혁신 Best of Best 10 ' 선정

▲가사도 자립섬과 반투명 태양전지.[사진제공=미래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지의 저장 용량과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복합소재, 심해저 미생물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세계 최고 효율(20.1%)의 무·유기 태양전지 개발 등이 '2015년 기후변화대응 기술혁신 Best of Best 10 '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에는 이 밖에도 ▲전력 생산을 40% 향상시키는 연료전지 소자 ▲가사도(에너지 자립섬) 상업 운전 성공 ▲고온에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소재 ▲기존 기술 대비 생산성이 3배 높은 바이오부탄올 생산 기술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양산화 기술 ▲건물 , 유리 온실 유리창 등에 부착 가능한 반투명 태양전지 ▲미세조류를 이용해 CO2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 등이 뽑혔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성과 'Best of Best 10'을 10일 발표했다. 정부는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지난해 7월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해 올해 3월에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6대 핵심기술 개발에 연간 43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신(新)기후체제 출범이 가시화되고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 BAU 대비 37%)가 제시되면서 기술혁신은 새로운 감축수단을 제공하거나 기존 감축수단의 비용 효과성을 높이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대표 성과를 그 성격에 따라 기술 상용화 촉진, 정부 주도의 사업 및 민간 부문 적용, 해외로의 기술수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앞으로 매년 관계 부처와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표적 기술혁신 성과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에너지 신산업 등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년도 기후변화 핵심기술.[자료제공=미래부]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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