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일·가정양립 지표]맞벌이 남편 가사노동, 5년새 겨우 3분 늘어

여성 6분 감소...비 맞벌이 부부는 남성 8분 증가 여성 2분 감소...가사 노동 공평 분담 의식 2014년 기준 47.5%로 꾸준히 증가...그러나 실제 공평 분담 16.4% 그쳐

맞벌이 부부 가사노동시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일ㆍ가정 양립의 척도인 맞벌이 부부의 가사 노동 분담이 지난 5년 새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3분 증가하는 데 그쳤다. 7일 여성가족부ㆍ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일ㆍ가정양립 지표'에 따르면, 최근 5년새 맞벌이 부부 중 남자의 가사노동시간은 40분으로 5년전보다 3분 늘어났다. 반면 여성은 3시간20분에서 3시간 14분으로 6분 줄었다. 비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5년 전보다 남자는 8분 증가했고, 여자는 2분 줄었다. 비맞벌이의 경우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47분으로 5년전 39분에 비해 8분 늘었다. 여성은 5년전 6시간18분에서 6시간16분으로 감소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견해는 2014년 기준 47.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30.7%에서 206년 32.4%, 2010년 30.8%, 20120년 45.3% 등으로 매년 늘어났다. 반면 실제로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는 남편은 2014년 기준 16.4%에 그쳤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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