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정해붕 대표(가운데)와 권혁승 부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이광준 감사(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하나카드 통합 1주년을 기념하여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하나카드가 통합 1주년을 맞았다. 정해붕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내외 위기를 극복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자"고 밝혔다.하나카드는 지난해 12월1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해 출범했다. 통합 이후 5월 실물 카드 없이도 모바일에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한 모바일 단독 카드 '모비원'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또한 앱카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 '모비페이'도 선보였다.통합 1년 현재 하나카드는 유심형 모바일카드 190만장, 앱카드 방식 '모비페이' 160만장 등 약 350만장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하였으며, 내년도에는 약 1조5000원 이상의 취급액이 예상된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올해 해외 유학비 안심결제서비스, 위쳇페이 와의 업무제휴, 해외 매출전표 매입업무대행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등 해외 매출 부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통합으로 인한 중복비용 절감과 시장확대 노력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9월말 기준 당기순이익 254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112억원 대비 366억원의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 정 대표는 "내년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포인트 자동기부 법제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으로 카드산업은 더욱더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통합 1주년을 기념해 하나카드 임직원들은 일상 생활용품 17종을 담은 '해피박스' 1111개를 직접 만들어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