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주의보를 발령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해 흔히 '학동기 폐렴'이라고 한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면 초기증상으로 열과 기침이 나는 등 감기증상을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면 폐렴 등을 유발한다. 이 질병은 우리나라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법정 지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올해 8월이후 평년의 2배 이상 환자가 늘면서 11월 주의보를 발령했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며 "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영유아들을 둔 부모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식기, 수건, 장난감 등 개인용품을 따로 사용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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