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요금할인, 휴대폰 구매자 3명 중 1명 가입'

미래부, 11월 14~21일까지 휴대폰 구매자 35.7%가 20%요금할인 가입 4~11월 동안 20.3% 가입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최근 일주일 내 새로 휴대폰을 사는 이동통신3사 가입자 중 35.7%가 20% 요금할인(선택약정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휴대폰 구매자 중 공시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한 소비자들의 비중은 11월 14~21일까지 35.7%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요금할인율이 올라간 지난 4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가입자 비율은 이통3사 평균 20.3%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이 제도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는데 기존 요금할인율은 12%였다. 가입 효과가 미미하자 올해 4월부터 할인율을 20%로 상향조정했다. 미래부는 11월 21일까지 이통3사의 20% 요금 할인 전체 가입자는 358만2470명이라고 밝혔다. 할인율을 12%→20%까지 인상한 이후 신규가입자는 340만6597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1만6069명이 가입한 셈이다. 이는 과거 12% 요금할인 일평균 가입자(858명)의 18.7배 수준이다. 미래부가 이처럼 20% 요금할인 제도 가입자 숫자를 상세히 밝힌 것은 전날 소비자원이 20% 요금할인이 홍보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했다는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서다. 소비자원은 전날 최근 2년 내 중고 휴대전화를 구매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금할인제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39.8%, 요금할인제에 가입한 소비자는 13.2%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조사한 결과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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