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여의도에 1041억 규모 나라키움 빌딩 건립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여의도에 사업비 1041억원 규모로 나라키움 빌딩을 건립한다. 캠코와 기획재정부는 24일 홍영만 캠코 사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기공식을 개최했다.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은 33년간 유휴 국유지였던 공군 소유 테니스장(3306㎡) 부지에 사업비 1041억원을 투입, 연면적 4만606㎡, 지상 23층·지하 6층 규모의 민관복합건물로 개발된다. 캠코는 행정시설, 상가, 오피스텔 등 민간시설을 함께 배치하고, 행정시설 사용료와 민간 임대수입으로 건축비를 상환, 재정투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특히 공군 조종사 임대주택 80세대와 서울 출장이 불가피한 세종시 공무원들의 안정적·효율적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한 출장 공무원 단기 숙소 93세대가 행정시설로 배치될 예정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이번 개발은 공공시설 확보를 위한 기금개발사업과 재정수입 증대를 위한 위탁개발사업이 혼합된 첫 사례”라며 “저활용 국유지의 가치 제고와 함께 공군 조종사 가족 및 서울 출장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캠코의 모든 정성과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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