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건설한 지 70년이 지나 재해 위험성이 높은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소재 좌항2호 저수지에 대한 정비 공사에 들어갔다.좌항2호 저수지는 사면구간 침투수, 바닥 패임, 벽체 균열 등이 발생해 안전진단 결과 재해위험 저수지 D등급을 받았다. 이에 용인시는 국비 8억원 등 13억원을 투입해 좌항2호 저수지 둑과 사면 보수정비 공사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내년 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저수지 정비가 완료되면 재해위험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의 불편 해소와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앞서 올해 3월 관내 저수지 전체 55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맹리ㆍ신기ㆍ학일1리ㆍ통삼ㆍ후동 등 5개 저수지가 재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내년 2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 용인시는 진단 결과 안전등급 DㆍE등급으로 판정받은 저수지에 대해서는 국ㆍ도비 예산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보수ㆍ보강에 나선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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