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소뼈 유래 골이식재 대만 판매 허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은 소뼈 유래 골이식재(OCS-B)가 대만 식약청(대만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처)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나이벡의 주력 제품인 골이식재 OCS-B는 지난 4월 캐나다 허가에 이어 대만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소뼈 유래 골이식재로, 임플란트 식립시 손실된 잇몸 뼈를 보충해주는 제품이다.또한 말뼈 유래 골이식재인 Equimatrix와 치주조직 재생 시트인 GuidOss도 현재 대만 판매허가를 진행 중이라 내년 상반기에는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나이벡은 지난해 8월 대만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회사 A사와 129만달러 공급계약을 맺은 가운데, 계약 품목에 대한 판매 허가가 나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미 미국 및 유럽 등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판매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동남아 진출 마케팅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이벡은 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재단(현 미래창조과학부)이 연구 지원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기술특례 대상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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