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건수 27만1000건…'금리인상 탄력'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노동시장의 개선세가 확인되면서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더욱 힘을 받게 됐다. 19일(현지시간)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4일 마감)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70년 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 25만5000건에 근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실업수당은 이전치 27만6000건보다 5000건 줄어들었다. 다만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27만건은 웃돌았다. 블룸버그는 꾸준한 경기 수요에 따라 숙련공들에 대한 고용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투자회사 퍼스트트러스트 포트폴리오의 로버트 스테인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의 호조세가 궁극적으로 임금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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