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3선 이상 의원 38명 가운데 18명이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체제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문희상 새정치연합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3선이상 중진 의원 18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제 문재인 대표의 문ㆍ안ㆍ박 체제 제안을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전대표의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고 안철수 전대표는 문대표의 제안을 수락하여 실질적 당내 혁신과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이 제안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대표성 등 문ㆍ안ㆍ박 체제의 부족한 점이 보완되고 당 공식기구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궁극에는 당 밖의 민주 세력이 모두 힘을 합하여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와 관련해 이들은 "당지도부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단결하고 모든 계파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화합해야한다"고 요구했다.이날 성명에는 문 비대위원장 외에도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미경, 원혜영, 신기남, 신계륜, 김성곤, 조정식, 강기정, 이상민, 유인태, 김우남, 김춘진, 오제세, 우윤근, 설 훈, 최재성, 노영민 의원 등이 참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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