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6월18일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감염병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실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방역체계 개편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의료기관 방역체계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황 총리는 국가방역체계 개편과 관련해 "직접 관계 부처회의 등을 통해 이행상황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9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 등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황 총리는 의료진들과 만나 "지난 9월1일 발표한 바 있는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정부는 신종 감염병 대비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입국 검역 강화와 24시간 감염병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종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환자발생시 신속한 전문치료를 위한 중앙 및 권역별 치료전문병원 지정, 음압병실 확대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응급실 운영체계 개선, 포괄간호서비스 조기 확대 등 병원 내 감염환경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의료 현장에서도 방역체계 개편작업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경제·사회적 큰 손실과 많은 국민적 불편을 겪었지만 의료계의 헌신적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로 마무리되는 단계에 접어든 점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메르스 사태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언급했다.황 총리는 이날 감염환자 검체채취시설, 음압병실 등을 둘러보고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환자가 초기 선별진료 후 치료 조치되는 과정을 점검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