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다중이용시설 주차장 35곳 여성범죄 막는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주차장 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35곳의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에 나선다. 용인시는 점검 기간동안 관내 대형병원과 대형마트, 박물관 등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CC(폐쇄회로)TV와 조명, 안내판 설치여부를 점검해 사전 문제점 개선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주차장 내 조도 ▲관리사무소 CCTV의 주차장 전체 조망 여부 ▲CCTV와 녹화장치의 모니터 수 동일 여부 ▲영상자료 1개월 이상 보관 여부 등이다. 또 부설주차장의 무단용도 변경 여부도 점검한다. 용인시는 점검을 통해 조명이 어두운 주차장은 충분한 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CCTV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관리주체에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건축관계자 및 행위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행정 조치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주차장 시설 기준 준수와 안전관리 여부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