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4일 북한 식량 지원을 통해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현재 우리 농촌은 쌀값 하락 때문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시급한 문제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지금 북한은 아마도 어마어마한 가뭄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아서 곡물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관계도 새로운 변화를 이뤄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문제도 적극 제기해서 우리가 직면한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대로 가면 쌀값 하락 때문에 변동직불금으로 수조원의 재정수요 발생할지 모른다"며 "시장에서 쌀값 안정이 이뤄지도록 해서 불필요한 재정 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과학적으로 잘 분석해 쌀 재배면적을 축소해야 한다. 남는 논에는 대체 작물을 재배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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