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160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사진=SBS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부의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방침이 공식 발표된다.정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내일 공식적으로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을 브리핑하고 국정화로 결정한 배경과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이날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방식을 포함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한다.행정예고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0일 이상이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이 확정·고시될 전망이다.국정화가 확정되면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7년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통합교과서'로 배우게 될 전망이다.이로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1년 검정 교과서로 완전히 바뀌고 나서 6년 만에 국정으로 회귀하게 된다.하지만 야당과 역사학계, 교육계에서는 국정 교과서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후폭풍이 예상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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