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사랑나눔 의료봉사가 8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br />
"8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오전 8시부터 시행""내과·안과·치과 등 7개과 진료…지역민 300여명 진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사랑나눔 의료봉사가 8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전남대병원 개원 105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날 의료봉사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내과(순환기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영상의학과·치과 등 7개과에서 의료진 포함 총 30여명이 참여했다.또한 이번 봉사단에는 지난달 개소한 권역외상센터와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그리고 치과 검진차량까지 참여해 최근 국내에서 펼친 의료봉사 중 가장 큰 규모였다.특히 이날은 곡성군 심청축제 첫 날인데다 장날까지 겹쳐 검진행렬이 끊이지 않았으며, 오전 8시부터 4시간동안 무려 3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했다.또한 이날 오전 유근기 곡성군수가 방문해 의료봉사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이날 장에 왔다가 검진을 받게된 유철민(63·곡성군)씨는 “농사일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를 통해 검진을 하게돼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사랑나눔 의료봉사가 8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br />
또한 80대 후반의 노모와 함께 온 김승진(56)씨는 “어머니 틀니가 맞지 않아 음식 섭취도 잘 못하셨는데 치과에서 전체적으로 검진과 상담을 받게돼 다행이다”고 말했다.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환절기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제적인 의료경쟁력을 갖춘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국내외 어디든지 찾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인 전남대병원은 진료·연구·교육 등 본연의 업무 외에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의료봉사활동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호남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섬 등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도 점검하고 있다.해외에서는 지난 4월 네팔 대지진 때 두 차례에 걸친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형외과 봉사단 15명이 방글라데시에서 6일간 140명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중 56명에 대해서는 수술도 시행했다.전남대병원은 의료봉사 외에도 지난 메르스 사태 땐 11차례의 메르스 예방캠페인을 펼치는 등 건강한 사회 조성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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