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세실업, TPP 최대 수혜주 분석‥14%↑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세실업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장 초반 강세다.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8300원(14.33%)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매수거래원 상위에 UBS증권이 올라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한세실업에 대해 베트남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 타결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국내 의류 기업 중 베트남 섬유산업의 발전으로부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TPP 발효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베트남 생산설비를 확충해왔으며, 그 결과 2014년 기준 한세실업 매출액의 60%가 베트남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5일 TPP를 타결했다. TPP는 향후 각국의 국회 비준을 거쳐 1~2년 내 발효되며 역내 12개국간 관세 철폐가 핵심이다. 김 연구원은 TPP 타결로 베트남 섬유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협정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TPP가 발효되면 현재 미국 수출시 베트남산 섬유품목에 부과되는 관세 (17~18%)는 장기적으로 철폐된다"며 "베트남 정부는 TPP로 인해 베트남의 섬유제품 수출액이 연평균 10~1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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