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메이커' 3주 만에 100만장 판매'스플래툰', '슈퍼마리오 메이커' 100만장 돌파…온라인 구현한 게임닌텐도 차기 게임기에서도 온라인 강화할 듯[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닌텐도의 비디오게임 '슈퍼마리오 메이커'가 출시 3주만에 100만장이 판매됐다.3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지난달 11일에 출시한 '슈퍼마리오 메이커'가 전 세계에서 100만장이 넘게 팔렸다고 보도했다.이 게임은 닌텐도의 비디오게임기 '위 유(Wii U)'를 통해 출시됐다. 매체는 "타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나 '엑스박스 원'과의 경쟁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인상 깊다"고 설명했다.슈퍼마리오 메이커는 온라인 슈팅게임 '스플래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위유를 통해 출시된 게임 중 1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두 게임 모두 그동안의 닌텐도가 고집했던 표준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가미한 게임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스플래툰은 온라인 멀티플레이어를 구현하며, 슈퍼마리오 메이커는 게이머가 자신의 레벨을 서버에 저장하고, 다음에 게임을 즐길 때 이를 다운로드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연이은 성공으로 닌텐도는 다음 내놓을 게임기인 'NX'에서도 온라인 환경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슈퍼마리오 메이커의 흥행은 닌텐도에게는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차기작이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닌텐도는 최근 11월 출시를 앞둔 '스타 폭스 제로'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슈퍼마리오 캐릭터는 지난달 13일 탄생한 지 30주년을 맞았다. 1985년 9월 13일 일본 패미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본에서 680만장, 전 세계에서 4000만장 넘게 팔리는 흥행을 거뒀다. 30년 간 슈퍼마리오와 관련된 시리즈는 총 5억 장 이상 판매됐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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