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영기자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30일 부 비엣 응오안 베트남 금융감독위원장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와 자본시장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응오안 위원장, 팜 쑤언 훙 국장 등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 인사 5명과 응오 비엣 황 쟈오 호치민 거래소 부이사장, 베트남 증권업계 인사 2명이 참석했다.베트남은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투자 대상국이고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진출했고 증권, 운용, 자문 등 금융투자회사도 11개사가 진출해 있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지난 1일부터 외국인의 증권 투자한도 제한을 폐지하고 내년에 파생상품 시장 개설을 준비하는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과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금투협 관계자는 "베트남 대표단에게 한국 자본시장 현황과 K-OTC 시장, 전문가·투자자 교육 노하우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시장 정보 공유 확대를 위해 폭넓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