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영흥 풍력단지에 ESS 연계 운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11일 국내 최초로 영흥 풍력단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운전한다고 밝혔다.ESS를 풍력발전단지에 연계해 생산된 전기를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 최대수요 시간대에 이를 공급하는 원리다.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 6월 영흥풍력 1단지(22MW)와 영흥풍력 2단지(24MW)내 4MWh, 16MWh급 ESS를 착공했다.보성파워텍이 사업을 주관하며, 효성이 풍력 연계 운전을 위한 전체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담당했으며, LG화학은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했다.특히 이번 사업으로 남동발전은 추가적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최대 5.5배까지 획득, 추가 수익을 확보할 전망이다.남동발전 관계자는 "풍력발전의 효용성을 높이고 ESS 설치를 통해 연간 8억원의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향후 풍력 개발사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 클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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