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시장개척단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30일부터 중동(쿠웨이트, 두바이)지역에서 진행된 시장개척단 파견 및 중소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147만달러(약 17억원)의 현장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상담 규모는 1670만달러(약 198억원)이다.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의 정상외교 성과를 중소기업 수출로 이어나가기 위해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마련됐다.해외 유명 SPA브랜드에 직수출을 하는 업력 30년의 섬유원단 제조업체인 A사 담당자는 "기능성과 컬러 재현성을 높인 제품을 개발한 이후 자체적으로 중동시장 진출을 타진해 오던 중 이번 행사에 참가해 현지 원단업체와 3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동지역의 인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고급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콘택트렌즈를 중국과 인도에 수출하고 있는 성대용 (주)에스피엔아이 실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동 업체와 처음으로 U$1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성과가 본격적인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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