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암환자 자조 모임 운영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성과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의료환경 개선 노력이 빛을 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5년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장성군이 의료분야 군단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료분야는 보건소에 매월 실시하고 있는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암환자를 위한 치유의 숲 행사’ 등의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보건소에서 암환자 가족 및 가족 백여 명을 대상으로 투병의욕을 고취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자 간 정신적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모임이다.또한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중심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요가, 원예, 도예공예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민선 6기 들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를 50세 이상 장애인으로까지 확대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발판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군은 지역 내 19개소 ‘공공보건기관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비롯해 ‘마을 건강 수호천사제’, ‘실버생명사랑 교실’ 운영 등 주민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더불어 군이 최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보건지소 팀장제”가 정착되면 주민밀착 보건행정이 가능해져 보건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두석 군수는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다 많은 고민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군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종합 21위, 주민참여분야 2위는 물론, 환경과 복지분야에서도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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