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결혼 이주여성에 운전면허 취득 지원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지난 2일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에 참여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br />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결혼 이주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와 자립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하는 ‘결혼 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남구는 다문화가족지원법과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에 따라 이들이 한결 수월하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지원되는 금액은 36만원이며, 현재 자동차 운전면허 학원에서 면허증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39만6000원 정도다.교육 비용은 결혼 이주여성이 자동차 운전면허 학원에서 면허증을 취득한 다음 면허취득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계좌를 통해 지급된다. 결혼 이주여성 12명은 본인 부담 몫으로 필기시험 비용 등 3만6000원 지출로 운전면허증을 손에 넣을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이 사업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인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이 사업의 실시로 결혼 이주여성들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써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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