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상수도본부장, 도시교통본부장을 역임한 김경호 부구청장 부임 이후 일하는 분위기 조성...직원들 '역시 서울시 고위직 출신 부구처장 다르다'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광진구청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그동안 다소 느슨했던 조직 분위기가 활력 넘치는 '일하는 조직'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2급)인 김경호 부구청장(사진)이 올 7월1일자로 부임하면서부터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김 부구청장(56)은 취임 이후 업무 보고를 받고 구청 주요 현안을 파악한 후 조직을 일하는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상수도본부장, 도시교통본부장 등 일하는 부서 책임자로서 읽힌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광진 구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뛰고 있다.이에 따라 광진구청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역시 실력 있는 김 부구청장이 부임한 후 조직이 활기를 띄어가는 것같다”고 말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 부구청장 취임식
특히 지역 도시계획 문제나 청사 건립 등 어려운 현안 문제는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현안보고회를 개최해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일하는 조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주요 부서 한 과장은 “김 부구청장 부임 이후 조직이 점차 활기를 띄어가는 것같다”며 “역대 여러 부구청장을 모셔봤지만 김 부구청장만한 분을 볼 수 없었다”고 칭찬했다.이에 대해 김 부구청장 평소 겸손한 성품대로 자신은 주어진 업무를 임할 뿐이라며 내색을 하는 것을 극히 꺼렸다. 이와 함께 김 부구청장은 출퇴근시 관용차를 타지 않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김 부구청장은 "집도 멀지 않고 건강을 위해 출퇴근시 관용차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서울시 방문 등 업무가 있을 때는 관용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구청장은 평소 겸손한 태도로 직원들을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도 김 부구청장을 신임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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