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 한국임베디드리눅스프로젝트(KELP)와 공동으로 IoT 개발자들을 위한 개방형 임베디드 커뮤니티를 9월부터 운영한다.개방형 임베디드 커뮤니티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기술포럼’과 임베디드리눅스 대표 커뮤니티인 '한국임베디드리눅스프로젝트'가 2012년부터 개발자 지원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오프라인 세미나다. 현재까지 임베디드리눅스,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디바이스 드라이버, 드론 개발자를 지원하는 주제를 선정, 총 43회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1500여명의 개발자가 참석한바 있다.LG유플러스는 이르면 내달부터 'IoT에 적용 가능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개발자들을 위해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제공하는 LTE아두이노 센서보드, VoLTE 개발 키트, IoT플랫폼, 3D 프린터 등을 자유롭게 실습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인 LTE아두이노 센서보드는 주요 센서 6종(조도, 온·습도, 가속도, 자이로, GPS, 동작감지)을 레고 블록처럼 모듈화 해 개인 또는 중소기업들이 쉽게 IoT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VoLTE 통신 모뎀이 포함된 개발키트는 무선통신에 경험이 없는 개발자도 케이블 연결만으로 쉽게 VoLTE 연동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소형 회로이다. VoLTE 보드는 디지털 사이니지, 무인 안내소, 무인 택배함, 방송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또 5만6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아두이노 개발자 카페인 ‘아두이노 스토리’와 연계해 카페 내에 IoT 온라인 강좌 및 Q&A 게시판을 신설,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IoT서비스개발팀장은 "IoT 에코 시스템 정착 및 개발자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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