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2후판 생산설비가 저평가 받으면서 시장 매각 가격이 최대 500억원을 넘지 못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1000억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며 "유지보수를 잘 해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이어 "설비 매각도 시장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며 "연내 의사결정을 하고 매각 확정되면 업체들에게 제안서를 돌리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 2후판공장 재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말했다. 내년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브라질 CSP일관제철소 생산분에 대해서는 "일부 소화가 안될 수도 있는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쇳물 300만톤 중 160만톤에 대한 우선구매권을 갖고 있다. 장 부회장은 "(한국으로 전부 들여오지 않고)일부는 가까운 유럽업체에 바로 넘기거나 현물 스왑(교환)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