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죄송…롯데는 국민과 함께 큰 기업신격호 총괄회장 여전히 존경후계자는 경영능력 입증된 신동빈 회장<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80315064043820A">
</center>[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최서연 기자]롯데그룹 사장단이 최근 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4일 롯데그룹 계열사 37곳 사장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한시간 가량 회의를 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 같은 결의안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사장단은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존경심은 변함없지만 리더로서는 경영능력이 검증된 신동빈 현 회장이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사장단 대표로 나선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우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작금의 사태가 계열사 전체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롯데그룹 사장단 성명서를 통해 "롯데그룹은 특정 개인이나 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주주, 18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함께 하는 기업"이라며 "사실과 상식에 반하는 일련 사건들과 국민들과 전 임직원에 걱정을 끼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도 이뤄졌다. 노 대표는 "사장단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런 일로 국민과 임직원께 심려끼친데 대해 최고경영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롯데그룹의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 기업이고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장단 회의는 그룹 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회의와 토론을 하기 위해 사장단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리로 전해졌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를 비롯해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등 35개 주요계열사 사장단이 모였으며 신동빈 롯데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다음은 전문.<롯데그룹 사장단 성명서> 우선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인해 국민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저희는 각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최고 경영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저희 사장단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오늘 이 자리에서 자유롭게 토론을 하였으며, 금번 사태로 각 계열사 경영과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이 초래되지 않아야 된다는 의견을 모아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경영진 일동은 다음과 같이 국민 여러분께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하나. 롯데그룹의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 온 대한민국 기업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임을 명백히 밝힙니다.하나. 롯데그룹은 특정 개인이나 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고객, 주주, 파트너사 및 18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함께하는 기업입니다. 하나. 롯데그룹의 설립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신 신격호 총괄회장님께 경의를 표하고, 저희 사장단의 존경심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 저희 사장단은, 대한민국 5대 그룹인 글로벌 롯데그룹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오랫동안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합니다. 하나. 저희 사장단은 국민경제와 롯데그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합니다. 특히, 사실과 상식에 반하는 일련의 사건들로 국민들과 전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걱정을 초래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저희 사장단은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합리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2015년 8월 4일롯데그룹 사장단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산업부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