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제 최고위원은 3일 "야당에서 노동개혁 과제가 금년 안에 마무리 되도록 나와 주길 바라고, 8월 초에는 노사정위를 반드시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서 노동개혁 특위를 만들었다.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만큼 야당도 노동시장 개혁을 꼭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정기국회 안에 국회 입법으로 해결할 개혁 과제들은 대타협을 통해서 꼭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정 파트너십·동반자 정신에 입각한 대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세계를 향해서 굉장히 좋은 신호가 될 것이다. 한국의 노동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선진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최고위원은 "노동시장 개혁을 한다고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청년 실업 문제가 하루 아침에 개선될 수는 없다"면서 "단기·중기·장기적인 여러가지 정책들이 나오고 끝없는 노력을 통해서 해결되어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은 고용 절벽 앞에서 고통 받는 젊은이들을 위해 시급하게 노동시장 개혁을 바라고 있고 국민적 열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 입법적 개혁까지 마무리 지어서 전 세계에 우리 노동시장의 희망을 꼭 보여줘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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